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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 제공에 엄격한 윤리 적용"

<8뉴스>

<앵커>

난자 제공과정을 두고 이렇게 끊임없이 논란이 빚어지는 그 근본 원인은 뭘까요?

성회용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의학연구에 대해 강도 높은 윤리적 책임이 요구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부터입니다.

일제의 731 부대처럼 인류를 실험대상으로 전락시킨 만행을 보면서 인체 연구에 대한 심각성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세계 의학회의는 지난 64년 헬싱키 선언을 통해 강제된 상황에서 실험에 대한 동의를 얻으면 안 된다고 규정했습니다.

[김일수/고려대 법대 교수 : 국제 학계는 윤리 가이드 라인을 제정해서 연구기관 소속의 연구원이 난자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여성이 난자를 제공할 때는 난자를 여러 개 얻기 위해 과배란을 유도하는 주사를 맞게 되고 이로 인해 건강을 해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3년 생명윤리와 안전에 관한 법률을 만들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생명과학 연구를 할 때 돈을 받고 난자를 제공하도록 알선하면 형사 처벌을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러나 생명윤리학자들은 연구용 난자와 정자 입수방법이 구체적으로 규정되지 않은 것을 포함해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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