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파문으로 기소된 김은성 전 국가정보원 차장에 대한 첫 재판이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김씨는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 2차장으로 근무하며 정재계 인사에 대한 도청을 부하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지난달 말 구속기소됐습니다.
검찰은 김씨를 기소하며 당시 국정원장이었던 임동원·신건 씨와 공모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와 김씨 측은 재판과정에서 김씨의 도청 개입 혐의뿐 아니라 임동원·신건 씨와의 공모 여부를 둘러싸고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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