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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매진' 발레, 이유 있는 '붐'

'지젤' 효과적인 마케팅 앞세워 '전회 매진' 기록

<8뉴스>

<앵커>

아직도 발레라고 하면 왠지 어렵다는 분들 여전히 많으시죠? 최근 한 발레 공연이 이례적으로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랑하는 연인의 배신과 죽음, 그러나 죽어서도 연인을 지켜내는 숭고한 사랑.

낭만발레의 대표작, '지젤'입니다.

유니버설 발레단이 100회째 정기공연 작품으로 무대에 올렸습니다.

지난 10일 첫 공연부터 내일 마지막 공연까지 발레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전회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초청장을 제외한 순수 티켓 판매율도 90%에 가깝습니다.

관객이 몰리면서 일반적으로 판매 하지 않는 시야장애석까지 원하는 관객에게 만원에 팔고 있습니다.

만원에서 15만원까지 가격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할인마케팅을 벌인 것이 관객들을 모았습니다.

[장도영/서울 봉천동 : 예전에는 부담되서 자주 오기 힘든 감이 있었는데 이번에 조기예매를 하면 저렴하게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찾아오게 됐습니다.]

성인층을 겨냥한 인터넷 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주 관객층도 어린이에서 2,30대로 바뀌었습니다.

[임소영/유니버설발레단 홍보팀장 : 훨신 공연의 객석분위기가 성숙해 졌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저희가 커튼콜 할 때 보면 유럽에서 커튼콜을 받는 듯한 만족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높은 수준에도 불구하고 관객들로부터 외면받기 일쑤였던 국내 발레.

관객의 요구를 짚어낸 효과적인 마케팅이 침체됐던 국내 발레계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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