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6자회담 연내 속개 무산…'험로' 예고

대북 금융제재가 막판 걸림돌…북미간 신뢰회복이 관건

<앵커>

5차 6자 회담이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사흘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다음 회담 날짜를 잡지 못해 연내 개최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6개국 대표단은 낮은 수준의 의장 성명을 채택하고, 5차 1단계 회담을 마무리했습니다.

참가국들은 의장 성명에서 9.19 공동 성명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고 건설적이고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최대한 빠른 시기에 2단계 회담을 열자는 데 합의했을 뿐,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에이펙과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참가국들의 외교 일정을 감안하면 당초 예상됐던 연내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송민순/한국 수석 대표 : 지금 봐서 동아시아 정상회의 지나고 나면 크리스마스까지 날짜가 거의 없습니다.]

미국의 대북 금융 제재가 막판까지 회담 진전의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힐/미국 수석 대표 : 대량 파괴 무기 생산국의 금융 거래를 주의 깊게 지켜보는 것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닙니다.]

[김계관/북한 수석 대표 : 조미 쌍방은 앞으로 회담을 열어 금융제재 문제를 논의,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은 휴회 기간 동안 금융 제재 문제를 논의하기로 한 만큼 논의 결과에 따라 차기 회담 일정이 잡힐 전망입니다.

이번 회담은 6자 회담이 정상궤도를 순항하기 위해서는 북·미간 신뢰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확인시켜 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