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유산 분배하라" 형집 앞 1인 시위

<8뉴스>

<앵커>

50대 동생이 형의 집 앞에서 정식으로 집회 신고까지 내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모 재산 분배하고 사죄하라!]

쉰 일곱살 김태근씨가 예순살 형이 살고 있는 아파트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11일)로 나흘째입니다.

고향 땅 만 5천평 등 부모가 물려준 유산을 놓고 벌어진 형제간 다툼입니다.

[김태근/서울 수색동 : 형님이 시골 부모님 재산을 한 평도 주지 않아서 제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김씨는 형 집 앞에 아예 한달 동안 집회신고까지 냈습니다.

백억대 재산가로 알려진 형은 동생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고 반박합니다.

노력해서 모은 재산을 나눠줄 의무가 없는 데다, 동생의 카드빚을 갚아주고 사업자금도 대주는 등 줄 만큼 줬다는 것입니다.

[형측 대변인 : (동생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건가요?) 그렇죠. 거짓말이고. 부모 재산 단 하나도 받은 사실이 없어요.]

주민들은 따가운 시선을 보냅니다.

[이웃 주민 :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세상이 변해도 이렇게 각박하게 변할 수가 없고...]

동생은 형이 유산을 나눠줄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고 형은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