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용사들은 11월11일 11㎞ 마라톤을 뜁니다."
최근 신세대들 사이에 '빼빼로 DAY'로 잘 알려진 11월11일을 부대 상징의 날로 정해 이색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 군부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 화랑부대는 부대 고유번호인 '11'을 기념하기 위해 11일 오전 11시 강원도 홍천군 일대에서 사단 예하 각 부대별로 11명씩의 장병 등 모두 250명이 참가한 가운데 11Km 단축마라톤 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마라톤 대회는 이 부대 상징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일부 장병은 부대 마크를 얼굴에 그려넣은 채 마라톤 레이스를 펼쳐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 부대는 이밖에도 올 4월부터 매월 11일을 '부대 상징의 날' 로 정하고 4월11일에 '화랑부대 바로 알기' 행사를 여는 것을 비롯, 지휘관에게 편지쓰기(5월11일), 환자 위문의 날(7월11일), 전간부 동석식사(8월11일) 등 전 장병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을 개최하면서 신세대 장병들에게 부대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부대 관계자는 "사단 상징의 날 행사를 통해 장병이 군생활 가운데 소중한 추억을 갖고 부대에 대한 애착도 키웠으면 한다"며 "지속적으로 이 행사가 이어져 부대의 새로운 전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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