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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검찰수사는 종료…넘어야할 산 많아

시민단체, 총수일가에 손배소송 제기할 듯

<앵커>

이로써 두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는 백여일만에 사실상 종료됐습니다. 두산측은 일단 안심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안팎으로 변화의 거센 요구에 직면하게 되면서 힘든 나날들이 예고돼 있습니다.

계속해서 성회용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을 포함한 두산계열사 전 현직 대표 14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두산 그룹측은 구속기소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한 것 자체를 큰 위안으로 삼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아직 넘어야할 난제는 많습니다.

먼저 금융감독 당국이 두산그룹 분식회계에 대한 감리에 곧 착수할 예정입니다.

재판 결과에 따라서는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벌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민단체등은 총수 일가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그룹안팎에선 두산그룹의 총수일가가 상당기간 경영에 참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두산그룹은 일단 계열사 사장 8명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가 경영을 맡기로 했습니다.

두산그룹은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경영 확보를 2대 혁신과제로 선정하고 비상경영위원회가 대주주와 관계없이 모든 사항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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