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가 실시한 교원평가제 '저지'를 위한 연가 투쟁 투표 '최종' 결과가 오늘(11일) 새벽에 나왔습니다. 전교조가 전면 투쟁을 선택했습니다. 찬성표가 70% 넘게 나왔는데 당장 내일 광화문에서 연가 투쟁이 시작됩니다.
먼저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교원평가제 저지를 위해 지난 나흘동안 실시된 전교조 연가투쟁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의 74.5%가 참여해 71.7%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최근 전교조에 대한 비난 여론을 감안할 때,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박경화/전교조 수석 부위원장 : 역시 현장의 교사들은 교육부의 교원평가제가 학교 현장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전교조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최종 투표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향후 투쟁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교조는 이미 계획한대로 내일 광화문에서 조합원 만여명이 참가하는 연가투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교원평가제를 합의 없이 강행한 교육부 장관에 대한 퇴진운동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전교조가 불법적인 연가투쟁을 강행할 경우 지도부에 대한 형사고발과 함께 연가투쟁에 참여하는 교사들에 대해서도 징계 수위를 높이기로 하는 등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어 교육당국과 전교조 간에 정면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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