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찰, 홍석현 전 대사 다음주 소환조사

<8뉴스>

<앵커>

지난 7월 도청파문이 불거진 후 지금껏 미국에 머물던 홍석현 전 주미대사가 이번 주말 귀국합니다. 다음 주 중반 쯤엔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안기부 도청 수사와 관련해 홍석현 전 주미대사가 다음주 중반쯤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지난 99년 9월 보광그룹 탈세사건으로 대검 중수부에 소환 조사를 받은 지 6년여 만입니다.
수사팀의 한 간부는 "홍 전 대사가 주말에 귀국하기로 해 다음 주 검찰에 나올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홍 전 대사를 상대로 지난 97년 삼성그룹이 여야의 대선 후보측에 불법자금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실제 전달책 역할을 했는지 추궁할 예정입니다.

특히 안기부의 도청 녹취록 내용대로 홍 전 대사의 매형인 이건희 삼성 회장이 자금 전달을 직접 지시했는지도 주요 조사대상입니다.

또한 당시 전·현직 검사들에게 삼성그룹의 추석 '떡값'을 전달하는데 관여한 의혹도 확인해야할 부분입니다.

홍 전 대사의 조사 결과에 따라 현재 도피성 체류라는 의혹을 받으며 미국에 머물고 있는 이 회장의 직접 조사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어젯 밤 늦게 돌려보낸 신건 전 국정원장을 다시 불러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전 원장의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