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은 심장동맥이 막혀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초기 대응이 중요한데, 이 대응을 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58살의 안성대씨.
갑작스런 가슴 통증에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심근경색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안성대/급성심근경색 환자 : 뭘로 조이는 것처럼 아주 심했어요. 약국 가려다 제가 항상 가는 주치의한테 찾아갔어요.]
다행히 바로 수술을 받아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결과 급성심근경색 증상이 나타나고, 사망위험률이 가장 높은 2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급차 이용률도 44%에 머물렀습니다.
[이상훈 교수/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2시간, 4시간 되면 조금씩 심장에 흔적이 남아 있는거죠. 12시간에 오면 심장근육은 벌써 죽을 것은 다 죽었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뒤에도 막힌 혈관을 확장시켜주는 치료가 적정시간 내 이뤄진 비율은 34.2%로 국제수준에 비해 매우 낮았습니다.
심근경색을 포함한 심장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가운데 암과 뇌혈관질환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심평원은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병원에 왔을 때 초기 대응을 잘하는 병원과 환자의 사망률이 낮은 병원 77곳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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