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오늘(10일) 끝납니다. 남측 상봉단 2진도 아쉬운 이별을 해야합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꿈에 그리던 혈육을 두번째 만난 어제 상봉 행사.
이산가족들은 금강산 호텔에서 점심을 함께 하며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18년전 서해상에서 고기잡이를 하다 납북된 정일남씨는 어머니의 건강을 챙기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합니다.
[정일남/동진호 납북선원 : 어머니, 서울 가서 건강하고 조국통일 되면 두 손 잡고..우리 집사람도 만나고..]
손자, 손녀와 함께한 꿈같은 순간을 고스란히 사진에 담았습니다.
50년 만에 여동생들을 만난 남쪽의 오빠는 절로 어깨가 들썩입니다.
[이온전/남측 이산가족 : 이제 만나고 보니까, 춤이 다 나와.]
교예단 공연을 보러 가는 길, 잡은 손을 놓을 줄 모릅니다.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은 오전에는 해금강 호텔에서 개별상봉을 갖고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도 주고 받았습니다.
만남의 기쁨도 잠시, 남쪽 상봉당 2진은 오늘 오전 작별상봉을 끝으로 상봉행사를 모두 마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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