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공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닭고기 가격이 폭락하고 가짜 백신이 나돌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한 달 새 조류 인플루엔자가 4개 지역에서 발생하면서 중국 내 닭고기 가격이 90%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최대 가금류와 사료 생산업체인 산둥류허사는 지난 한 달 손실이 4백만위안이나 돼 닭 사육과 생산라인을 중지해야 할 처지라고 중국 언론들이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특수를 노린 가짜 약품이 기승을 부리면서 중국 당국이 색출 작업에 나섰습니다.
중국 농업부는 전국 2천2백여 판매소에서 불합격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을 적발하고 해당 업체의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베이징 시의 경우 시내 170여개 가금류와 조류 시장을 잠정 폐쇄하고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차량에 대해선 검사와 소독을 실시하는 등 비상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현재 조류 인플루엔자의 발생 상황을 볼때 예방과 통제가 극히 어려워 확산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사스처럼 급속히 확산돼 중국 전역을 뒤흔들지 않을까 중국 당국이 전전 긍긍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