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학부모 단체와 시민단체의 교원평가 수용 촉구에 이어서 이번에는 일부 교사 단체와 교사들이 이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회원수 2500명이 넘는 기독교 계열의 '좋은교사 모임'이 교사 단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교원평가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교직 사회가 국민들로부터 고립돼서는 안된다며 교원평가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인수/'좋은교사 운동' 상임총무교원 : 단체들이 40만 교원들을 국민들과 대결하는 자리로 몰아넣어서는 안됩니다. 집단 투쟁결의를 즉각 중지하고...]
전교조 소속 교사 가운데서도 시범 실시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교조 소속 교사 : 기권을 할까 생각인데요. 실질적인 논리에 있어서 공감은 하나, 절차적인 방법이나 문제에 있어서는 좀 동의하기 어려운 게 선생님들의 일반적인 정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조합원 중 절반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오는 12일 연가 투쟁이 무산될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교조가 교원평가제 시범실시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애초부터 합의 의사가 없었음을 보여주는 내부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전교조측은 지부 간부들을 위한 교육용 자료라고 해명했지만 최종 협상 시한을 하루 앞두고 작성된 것이어서 도덕성 시비까지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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