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라크 아르빌에 파병중인 자이툰 부대가 아르빌 유엔기구 요원들의 수행경호를 맡기로 했습니다. 자이툰 부대원들의 안전과 관련해서 논란이 일것으로 보입니다.
주시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부는 다음 달부터 자이툰 부대원 50명을 유엔 이라크 원조기구 경호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건물 외곽 경호는 물론 유엔 직원들을 수행 경호하게 됩니다.
[한민구/국방부 정책기획관 : 평화재건을 위해 활동하는 유엔의 기본적인 보호를 제공하는 것이 유엔 회원국 책무라는 최종 결론을 내렸고...]
당초 자이툰 부대는 외곽 경호만 맡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직원 경호를 맡을 몽골군의 도착이 내년으로 지연되면서 미국이 우리 정부에 경호를 거듭 요청해 왔고 우리 정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시민 단체들은 경호업무는 자이툰 부대 본연의 임무가 아닐 뿐 아니라 우리 장병들에 대한 테러위험이 그만큼 높아진다며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태호/파병반대국민행동 정책실장 : 파병 당시 국방장관이 국회에 보고하면서 절대로 독자적인 치안임무를 맡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보고와 배치되는 것이고 국회가 승인한 자이툰 부대의 임무를 넘어선 월권적인 것입니다.]
국방부는 오는 22일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본격적인 파병 재연장 반대운동에 들어가겠다고 해 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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