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관문이자 항구도시 인천에 새로운 명소가 등장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황은 리포터! (네, 인천입니다.) 인천 앞바다의 경치와 항구의 위용을 잘 볼 수 있는 시설이라고요?
<리포터>
월미산에 새로 만든 전망대입니다.
월미산 일대는 그동안 군사 시설 보호 구역이었는데요.
이번에 시민 품으로 되돌려 공원을 만들면서 전망대부터 완공했습니다.
함께 현장으로 가보시죠.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월미산 정상.
거대한 전망대가 우뚝 솟아 도약하는 인천을 상징하듯 바다를 응시합니다.
전망대는 전통농악의 상모와 바다의 도시답게 파도 모양을 본떠 만들었습니다.
전망대의 높이는 24m입니다.
인천시가 8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이번에 완공해 시민에게 개방했습니다.
울창한 숲과 잔디 공원이 한데 어울어져 시민들의 사랑을 받게 됐습니다.
[박운종/인천 용현동 : 우리 처음 왔거든요. 너무 너무 좋아요. (어떤 점이 좋으세요?) 굉장히 위치선정이 잘 된 것 같아요. 사방을 잘 볼수가 있고.]
전망대의 진가는 밤에 더 잘 드러납니다.
유리에 특수 조명이 비춰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합니다.
또 이곳에서 바라다 보는 인천항의 야경도 탄성을 자아 냅니다.
[이영희/인천 복성동 : 야경이 너무 좋아요.]
원래 이곳은 50년간 군사 보호구역으로 통제 구역이었습니다.
[홍창수/인천서부공원관리사업소장 : 이곳은 인천항의 관제탑이 있던 곳으로 인반인이 통제됐습니다.]
군사 보호시설에서 해제돼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월미산.
시민품으로 돌아온 첫 작품 전망대는 인천의 새로운 상징으로 손색없습니다.
<앵커>
전망대가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보완돼야 할 점도 많이 있을텐데 어떻습니까?
<리포터>
네 , 그렇습니다.
우선 식수대나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이 부족하고요.
안전시설도 문제가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에게 위험합니다.
개선돼야 할 문제점을 취재했습니다.
월미산 공원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거리는 1.4km.
걸어서 오르기에는 제법 먼 거리지만 휴식을 취할 공간이 부족합니다.
[전병배/인천 연수동 : (왜 여기 앉아 계세요?) 힘들어서요. (다른데 앉을 데 없어요?) 다른데 없어요.]
식수나 화장실도 문제입니다.
[양지현/인천 가정동 : 올라오면 목이 마른데 물 먹을 데도 없고, 꼭대기에 화장실이 하나 밖에 없어서...]
24m 높이 전망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김용희/인천 옥련동 : 이거 엘리베이터가 빨리 돼야 애기들 유모차 타고 올라가지.]
동전을 넣고 전망을 즐기는 망원경도 있으나 마나입니다.
[500원 넣었는데 도로 나와...]
안전도 문제입니다.
37억원을 들인 전망대지만 관람객을 위한 안전시설은 낙제점입니다.
[김명희/인천 연수동 : 어른들이 잠깐 한눈 파는 동안 혹시 애들이 실수로 이렇게 떨어지면 위험할것 같아요.]
인천의 새 명소로 출발하는 전망대.
시민편의와 안전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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