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입건된 여성들은 대부분이 짧은 시간에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난자 매매에 응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난자 제공은 의학적으로 볼 때도 여성 건강에 아주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돈을 받고 난자를 제공한 한 20대 여성입니다.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선뜻 난자 매매에 응했습니다.
[난자 제공 여성 : 이런 거 (난자 제공)은 도움도 드리지만, 단기간에 등록금도 낼 수 있고 그러니까.]
신체적, 윤리적 고통을 감내하고 받은 돈은 고작 3백만원 안팎.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건강을 담보로 위험한 거래를 했습니다.
난자 밀매 조직은 난자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난자를 파는 여성들에게 호르몬 주사를 맞도록 했습니다.
[난자 제공 여성 : 생리 시작하면 주사를 맞기 시작하거든요. 주사를 한 7일에서 좀 많이 꺼내야겠다 싶으면 보름까지 맞는 사람들도 있어요.]
주사를 통해 많을 경우 한번에 30개의 난자를 억지로 꺼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위적 과배란이 난소를 과다하게 자극해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구승엽/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 과다한 호르몬 분비로 복수가 차고, 시술로 인한 출혈의 위험성, 감염의 위험성, 또 추후 불임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시술 과정에서 마취로 인한 위험과 정신적 충격도 난자 제공자들에게 치명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