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하지만, 정작 일본 소비자들의 태도는 일본 정부와는 좀 다릅니다. 다소 불안한 표정은 어쩔 수 없겠지만, 한국산 김치는 그런데로 계속 팔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양윤석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슈퍼마켓 매장에는 오늘도 김치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안전성에 대해서는 막연히 불안해 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시민 : 여기 판매 제품은 안심하고 살 수 있지만, 다른 가게들 제품은 조금은 불안합니다.]
이 때문에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일본에서 유통중인 한국 제품은 안전하다'는 게시문을 부착하는 등 오해를 막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매장에서 김치 철수 사태 만은 막아야 한다며 유통업체들을 상대로 설득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본의 유통관행상 김치의 매장 철수는, 유통업체가 제품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겠다는 의미이고 이는 곧 소비자 불신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김진영/농수산물유통공사 도쿄지사장 : 한국 김치 제품에 대해 신뢰를 하고 매장에서 철수하지 않도록 홍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문제 업체 한 곳의 제품이 수입된 오사카 지역을 제외하고는 매장에서 김치를 철수하는 업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김치가 판매 진열대에서 버텨내고, 소비자들이 이를 안전하다는 신호로 판단하고 다시 매장에 되돌아 오게 하기 위해서는 제2, 제3의 김치 파동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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