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기도 오포읍 개발 허가와 관련한 뇌물혐의로 경기부지사 출신의 '한현규' 경기개발 연구원장이 오늘(5일) 결국, 구속 수감됐습니다.
이미 현직 의원에 공무원, 시장까지 줄줄이 구속되고 있는데,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이런지, 곽상은 기자가 현지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개발 열기가 뜨거운 경기 광주 오포읍 일대입니다.
판교에서 불과 5km 정도 떨어져 있고 분당 신도시와 바로 이웃해 있어 큰 개발수익이 기대되는 곳입니다.
[정숙자/오포읍 공인중개사 : 분당 주변에서 개발이 안된 거의 유일한 곳, 개발만 이뤄지면 많은 실수요자들이 찾을 것...]
하지만 광주시의 대규모 개발계획은 환경부에 의해 제동이 걸리면서 아파트 건설 허가를 받기가 한층 어려워졌습니다.
건축업체들 사이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각종 로비와 비리 의혹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직 의원과 시장,시의원 등 공무원들이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줄줄이 구속됐습니다.
결국 과열의 부작용을 막겠다며 광주시는 경기개발연구원에 용역까지 의뢰해 '추첨'을 통해 건설업체를 선정하기로 결론지었지만 또다른 비리가 불거졌습니다.
개발연구원의 한현규 원장도 건설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것입니다.
검찰의 수사는 손학규 경기지사에게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현규/경기개발연구원장 : 지사님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모두 제 책임입니다.]
지역주민의 기대를 안고 추진된 오포읍 개발 계획은 건설업체와 관련 공무원들의 잇따른 비리 의혹 속에 비리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떠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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