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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김치분쟁, 융통성 있게 풀어야"

일 정부도 김치 실태조사 착수…일부 매장, 한국산 김치 철수

<8뉴스>

<앵커>

한·중간 김치분쟁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유연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파문은 일본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4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중 양국의 김치갈등은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자오싱/중국 외교부장 : 융통성과 창의성을 갖고 끈기있게 토론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 "세계 각지에 모두 김치가 있다"며 김치 예찬론을 펴고 "국제 통상규정과 관행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김치 수출국인 일본 정부도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일본 후생성은 일본이 수입하는 김치 가운데 기생충 알이 검출된 업체는 중국 1개, 한국 1개 업체이며, 현재 유통 경로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한·중 김치전쟁이라는 제목으로 두 나라 김치의 문제점을 전하고 있습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벌써 한국산 김치를 철수시키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의 대일 김치수출 목표량은 1억천만불 정도.

하지만 이같은 목표달성은 물 건너가고 일본의 기무치 회사들만 상대적으로 이득을 보게 됐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어설프게 김치위생 문제를 제일 먼저 제기했던 한국이 오히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꼴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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