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장과 창고 등이 밀집한 서울 행당동 일대 2만 2천여 평에 주상복합시설과 문화상업시설이 들어섭니다. 왕십리 뉴타운지역과 인접한 곳이어서, 이 지역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정형택 기자! (네, 개발 예정지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개발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기자>
네, 낙후지역을 개발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왕십리 부도심의 거점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복안인데요, 직접 현장으로 가보시죠.
오래된 영세공장과 낡은 창고들이 철길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 일대 2만 2천여 평이 개발됩니다.
전체 면적 중 18%에 가까운 3천 9백여 평에는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나머지 공간에는 어린이 공원과 고등학교, 보건소 등 도시계획 시설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어제(2일)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습니다.
[최춘이/서울 행당동 : 우선 깨끗하고,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지면 그만큼 발전 되고 좋은 것 아니에요.]
이 일대는 새로 조성된 뚝섬 서울 숲과 가깝고 재개발 예정구역인 행당동 100번지와도 접해 있어 주변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는 이 구역에 문화상업지구를 조성한 뒤 한양대, 뚝섬 상업지구, 서울 숲과 연계해 왕십리 부도심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앵커>
네, 다른 소식 하나 더 알아보겠습니다.
주민투표라는 직접 민주주의를 통해 방사성 폐기물 유치장 부지가 선정됐는데요, 오늘(3일) 초등학생 백여 명이 서울시의회에서 모의의회를 통해 민주주의를 체험했습니다.
정 기자, 이어서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직접 체험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고 지방의회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아이들이 열띤 논쟁을 벌인 의회장으로 직접 가보시죠.
청소년 모의의회가 한창인 서울시의회 본회의장.
주 5일제 안을 놓고 어린이 의원들이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박경민/개봉 초등학교 : 평일 수업 연장, 방학 기간의 단축은 오히려 너무 불편하고, 학습의 효과도 떨어집니다.]
[김한별/구일 초등학교 : 토요 휴무 수업으로 교육 활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
다른 친구들의 발언을 유심히 듣는 아이들은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토론에서 투표까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결론을 내립니다.
[강현민/금산 초등학교 : 국회의원들이 어려운 문제를 처리하는 걸 잘 배우고 직접 해봐서 집에서도 자랑할 거에요.]
직접 체험을 통해 민주 시민의 자질을 기르는 청소년 모의의회.
오늘 참가한 아이들 모두에게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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