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사할린으로 강제징용된 남편을 찾아간 한국인 아내들을 위안부로 강제 동원했던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사실은 지난 6월과 8월 '일제 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진상 규명위원회'가 사할린에 조사단을 파견해 실태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실제 위안부로 활동했다는 사할린 동포의 증언에 의해 진상이 드러났습니다.
조사단의 일원으로 참가했던 전대완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는 "진상조사 과정에서 위안부로 활동했다는 한 동포 여성이 어렵게 일제의 만행을 증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총영사는 "그러나 이 여성이 남편이 모르고 있다며, 보고서를 작성하지 말아달라는 부탁때문에 조사 당시 보고서에 기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총영사는 이 여성의 증언에 따르면, 일제는 한국인 여성들에게 '남편을 오지 탄광으로 보내겠다'는 등의 온갖 협박을 통해 위안부로 나서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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