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아직도 몇가지 의문점이 남아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민씨를 검거하면서 일반 시민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검거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권영섭/성남 중부경찰서장 : 천몇백명을 동원해서 아주 멋있게 범인을 검거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있었던 시민들의 이야기는 상당히 다릅니다.
경찰 한명이 혼자 현장에 나타나 민씨 검거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옆에 있던 시민이 체포를 도왔다는 것입니다.
[안경숙/목격자 : 고기 먹다가 도와달라 그래서 손님들이 잡고 누르고 그랬어요.]
또 추적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민씨는 도주 과정에서 검문검색을 받은 적이 없으며, 도중에 친구까지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민병일/탈주범 : 친구가 자수하라는 말을 듣고..]
여기에 움직일수록 조이는 수갑을 쇠톱으로 서너시간만에 잘라냈다는 발표도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경찰의 말이 어디까지 진실인지, 의혹은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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