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2시18분쯤 대구 달성군 현풍면 논공읍 구마고속도로 상행선 달성2터널 안 약 300m 지점에서 공군부대 나이키 미사일 추진체를 싣고 가던 15t 화물트럭(운전자 박성수·31)에서 불이 난 뒤 폭발이 일어나 트럭 1대를 모두 태우고 1시간 가량만인 3시15분쯤 진화됐다.
이 사고로 트럭과 미사일 추진체 2기가 전소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는 터널 안을 줄지어 달리던 대한통운 소속 트럭 4대 가운데 세번째 트럭의 오른쪽 뒷바퀴가 갑자기 펑크나면서 발생했다.
불은 적재함에 실려 있던 미사일 추진체 2기가 담긴 나무상자에 옮겨붙었고 미사일 추진체 내부 고체연료가 순간적으로 타오르면서 폭발이 일어났다.
앞서 가던 첫 번째 트럭과 두번째 트럭에는 미사일 탄두가 탑재돼 있었으나 이미 터널을 빠져 나갔고,뒤따라오던 네 번째 트럭에 로켓 제어장치 등 각종 부품이 실려 있었으나 불이 옮겨 붙지 않았다.
또 나머지 화물트럭과 일반 승용차 50여대는 화재가 발생한 뒤 터널 안에 갇혔으나 운전자와 승객 80여명이 마산 방향 터널 입구로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운전자 박씨는"터널에 진입해 300m 지점에 이르렀을 때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서 갑자기 차가 기운 뒤 불이 붙었다"며 "뒤따르던 트럭운전자들과 함께 불을 끄려했으나 불길이 차량을 덮쳤다"고 말했다.
목격자 이성해(48)씨는 "화재 직후 터널 안에서 6∼8차례 폭발음이 연속해 들렸다"며 "거세게 피어오르는 연기를 피해 터널밖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전남 벌교의 방공포대에 배치돼 있던 노후된 나이키 미사일을 해체해 대구의 제1방공 탄약대로 이동하던 중 운송차량의 브레이크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곳은 대구에서 마산 방향으로 달리다 첫번째 만나는 993m 길이의 편도 2차로 달성2터널로 입구에서 약 300m 지점이다.
경찰은 터널 인근 고속도로 차량 소통을 전면 통제해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오른쪽 바퀴에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브레이크 라이닝 과열로 인한 것으로 보고 군 당국과 함께 원인을 조사중이다.
중국이 한국산 김치 7종 등 10개 품목에 대해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며 수입중단 조치를 내림에 따라 당초 우려했던 한·중 양국간 김치전쟁이 현실화됐다.
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지난달 31일 한국산 김치와 고추장,불고기 양념장 등 10개 품목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고 밝히고 관련 품목에 대한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이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달 21일 시중에 유통되는 9개 중국산 김치 제품에서 기생충알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지 11일만에 나온 것으로,무역 보복 차원의 성격이 짙다.
중국 질검총국이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2005년 제156호 공고에 따르면 기생충 알이 검출된 품목은 김치 7종,고추장 2종,불고기 양념장 1종이며 문제업체로 지목된 회사는 동원식품,두산,풀무원,CJ,대상,해찬들 등이다.
중국 당국은 소비자 위생 안전을 위해 기생충 알이 발견된 10개 품목에 대한 수입을 이날부터 중단했으며,산하 검역기구에 한국산 관련 품목의 검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중국측이 거론한 국내 식품업체들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고,농림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도 국산 김치제품의 경우 7월 이후 수출된 실적이 없다며 기생충 알이 검출된 김치가 우리 상표를 모방한 소위 '짝퉁 김치'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올해 중국에 수출한 김치는 20t으로 모두 상반기에 수출된 것이고 하반기에는 전혀 수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중국이 검역을 실시한 김치는 10월에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수출한 김치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중국정부로부터 해당업체의 명단을 통보받기로 했다"면서 "중국측의 발표가 사실인지 여부를 재확인하기 위해 우리측에서도 자체검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판교 신도시에 건설될 예정인 대규모 납골당 사업을 둘러싸고 경기도 공무원이 사업자와 결탁해 비리를 저지른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지역내 각종 인·허가 사업과 관련한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청에는 공무원 여러명이 줄줄이 검찰에 불려가는 사태가 조만간 닥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대검 중수부는 납골당을 비롯한 경기도청의 인·허가 비리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10여곳의 업체를 대상으로 계좌추적 및 압수수색을 수십차례 벌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성격은 공무원의 뇌물수수 범죄와 관내 업체들의 금품 및 향응 제공 비리가 맞물린 것으로 오래전부터 내사작업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1일 공운영(58·구속)씨 집에서 압수한 도청테이프 274개가 원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국정원의 테이프 회수 과정을 재조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씨로부터 압수한 테이프가 원본이라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며 “국정원은 회수 당시 테이프가 사본이라는 점을 몰랐던 것 같다. 회수 경위를 다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기부 불법도청조직 미림팀 팀장인 공씨는 당초 1999년 12월 국정원에 반납했던 테이프가 원본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공씨를 상대로 원본 274개를 보관한 채 사본 261개를 별도 제작해 국정원에 반납한 이유를 추궁했다.
특히 검찰은 공씨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원본 중 13개를 제외한 261개만을 복사해 반납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출마자, 장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이 재산을 등록할 때 모든 자산의 형성 과정을 의무적으로 밝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처리 과정에서 소급입법 논란 등 진통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의원 등 여야 의원 185명은 1일 대선과 총선 입후보자와 국무위원 등 장관급 이상의 정무직 공무원이 재산등록을 할 때 소유자별로 재산의 취득일자, 취득경위 및 소득원 등을 소명토록 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은 최근 5년간 형성한 재산의 경우 반드시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만일 소명을 거부하거나 허위 또는 불성실하게 밝힌 사실이 드러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발의에는 우리당 소속 의원 144명 중 이해찬 총리를 제외한 143명과 민주노동당 9명 의원 전원, 원희룡·남경필·고진화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21명과 민주당 의원 7명, 무소속 정몽준 의원 등이 참여, 정기국회 통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남북한이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수석대표로 한 한국 대표단은 1일 오후 북한 숙소인 마카오 이스트아시아홀을 방문, 북한 대표단(수석대표 리동호 선수단장)과 실무접촉을 갖고 단일팀 구성에 의견을 모았다.
김정행 수석대표는 이날 실무접촉 후 기자회견에서 "남북이 지난 9월 김정길 체육회장이 중국 광저우에서 문재덕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구두 합의한 단일팀 구성 문제를 구체화했다.
단일팀 구성을 서류로 문서화하고 본 회담 일정을 잡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단일팀 합의에 의미를 부여했다.
양측에 이에 따라 단일팀의 선수 선발과 구성, 훈련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본 회담을 오는 12월 7일 개성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남북은 우선 내년 12월 도하 아시안게임에 단일팀으로 참가하고 베이징올림픽에도 '원 코리아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정보기관 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일 “미국에 체류 중인 홍석현 전 주미대사가 다음 주 귀국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홍씨가 최근 선임한 변호인을 통해 귀국해서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며, “정확하게 날짜를 못박지는 않았지만 다음주 안으로 귀국하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홍씨는 9월26일 주미대사 공관에서 나온 뒤 전화번호와 주소 등 연락처를 밝히지 않은 채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조기숙 청와대 홍보수석은 1일 “독재시대 유산 때문에 한국 국민은 대통령에게 ‘무소불위 권력을 약화시키고 동시에 대통령은 슈퍼맨이니 모든 일을 다 해결하라’는 양립 불가능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조 수석은 2일 국제통화기금(IMF) 직원 특강에 앞서 사전 배포한 원고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는 대통령의 모든 정치력을 거세시켜 놓고 동시에 팔방미인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권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젊은 세대는 개혁 대통령을 원함에도 보수기득권의 뿌리가 매우 강한 이유는 사회 담론을 주도하는 주요 언론과 학자가 압도적으로 보수적이기 때문”이라며 “이는 한국전쟁과 분단으로 진보적 인사가 숙정된 역사에 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군 해난구조대(SSU)의 훈련용으로 도입한 250억원 짜리 장비가 핵심부품의 결함으로 운용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해군은 태스크포스(TF)팀까지 꾸려 장비 정상화에 나섰지만 복구에는 30여억원이 추가로 소요될 예정이어서 혈세낭비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1일 해군에 따르면 올해 6월 도입한 심해잠수훈련장비(DDSSㆍDeep Diving Simulation System)가 기체압축기 밸브의 결함과 기술교범 미비로 현재까지 운용되지 못하고 있다.
해군 감찰감실은 기술적 결함 뿐 아니라 국제적 공인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사실도 밝혀냈다.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항만 등을 통해 외국으로 나갔다가 귀국할 때는 입국신고서를 내지 않아도 된다.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날 인천공항을 비롯한 주요 공항과 항만의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출·입국할 때 내국인은 입국신고서를, 외국인은 출국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법무부가 여권자동판독기(MRP)와 승객정보 사전분석시스템(APIS)을 도입, 여권의 위·변조 사항 등을 쉽게 분석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법무부는 이 제도 시행을 해 본 뒤 부작용이 없을 경우 단계적으로 등록 외국인의 입국신고서와 내국인의 출국신고서도 없애는 방향으로 출·입국 절차를 개정할 예정이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1일 전역을 앞둔 모든 현역병을 대상으로 신체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장관은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전역을 앞둔 병사들에 대한 신체검사 실시를 의무화할 의사가 없느냐”는 열린우리당 김명자 의원의 질의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최근 전역 보름만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사망한 고 노충국씨 사건과 관련,“장교와 준·부사관은 매년 1회 신체검사를 실시하지만 현역병에 대해서는 군 입영 후 5일 이내와 부대배치 전에만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있을 뿐”이라며 “군복무로 인한 질병이 발생한 경우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장관은 “매년 전역하는 27만명의 1인당 신체검사 비용이 5만∼7만원임을 감안할 때 해마다 최소 135억원 이상이 소요되지만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1일(이하 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0%로 0.25%포인트 또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1년 6월 이후 4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FRB는 지난 2003년 6월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이후 이번까지 12차례나 연속으로 금리를 0.25% 포인트씩 인상했다.
이백만 국정홍보처 차장이 지난 31일 정부정책 홍보사이트인 국정브리핑에 기고한 칼럼에서 박 전 대통령과 노 대통령의 패러다임을 비교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고등학교 교장이라면,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학교의 총장 격”이라고 주장했네요.
이 차장은 “대한민국 고등학교는 명문대 진학률이 타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초일류 고등학교였고, 교장 선생님은 입시에 관한 한 최고의 엘리트 교장”이라면서 “반면 대한민국 대학교는 개교한지 몇 년 되지 않아 1류 대학이 될지, 3류 대학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하고 “학생 교수 교직원 등 구성원 모두가 자기 목소리를 크게 내는 대학교의 환경은 고교와 완전히 다르다”며 “총장 한 사람의 힘으로는 일류 대학을 만들 수 없다. 구성원 모두의 건전한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차장은 또한 “고교 시절의 주입식 입시 공부가 있었기에 좋은 대학에 들어가게 된 사실을 어떻게 부정하겠느냐”며 “박정희 모델의 성과가 있었기에 노무현 패러다임의 발전도 가능하다”고 말하고 “(노무현 패러다임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하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야말로 정치적 오해”라며 “박정희 모델은 극복의 대상이지, 결코 부정의 대상은 아니다”고 주장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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