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부의 19년 숙원 사업인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건설을 위한 주민 찬반투표가 내일(2일) 실시됩니다. 지역주민들간의 충돌도 우려되고 있어서, 산자부가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새벽 6시부터 주민투표가 실시되는 곳은 경북 경주,영덕,포항, 전북 군산 4곳입니다.
투·개표 준비와 함께 부동층을 잡기 위한 막판 세몰이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산자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늘부터 48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여론 조사를 볼때 찬성률이 70% 이상은 되야 방폐장 유치 지역으로 선정될것으로 보입니다.
방폐장 유치지역에 대한 특별지원금 3천억원를 포함한 막대한 지원이 지자체간 경쟁 구도를 만들었고, 이번에 건설되는 방폐장이 방사능 수치가 낮은 중·저준위만 저장하기 때문입니다.
[조석/산자부 원전사업기획단장 : 방사선 폐기물은 전기나 방사선 의료기기를 사용하는데서 나오는 필연적인 부산물입니다.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처분장을 짓는 것은 우리 세대의 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이상훈/환경운동연합 정책기획실장 : 방사성 폐기물 처분에 관심을 가진것은 그것이 위험하기 때문이고 지금 중저준위 폐기물 처분은 급하지 않습니다.]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부재자 투표, 부정선거 논란까지 더해졌습니다.
내일 개표가 끝난 뒤에도 결과 불복과 법정 공방 등 후유증이 클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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