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다른 소식 하나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출산율이 세계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서울시가 출산 장려정책을 내 놨다는데, 정 기자! 어떤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기자>
네, 아이를 기르는데 그것도 많은 자녀들을 키우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따뜻한 보금자릴 겁니다.
그래서 이번 주택 정책이 가장 절실한 지원책으로 여겨지는데요, 그 자세한 내용을 취재했습니다.
18살 큰 애부터 2살 막내까지 모두 11명의 자녀를 둔 남상돈, 이영미씨 부부.
커 가는 아이들을 보는 게 이들 부부의 가장 큰 행복이지만,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턱없는 좁은 집은 늘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남상돈 : 그 공간에서 사랑이 싹 트거든요. 그래서 가족이 나눌 수 있기에 집이 가장 중요해요.]
이른바 '다둥이' 가정을 위해 서울시가 나섰습니다.
자기 소유 주택이 없고 5명 이상 자녀를 둔 가정에 오는 2009년까지 임대주택 8백 가구를 우선 공급하겠다고 시는 밝혔습니다.
공급 평형도 33평형이나 25평형을 주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천만원에 달하는 임대 보증금과 임대료는 다둥이 가정에 부담으로 남습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5자녀 이상을 둔 서울 시내 가정은 모두 천 3백 가구이고, 4자녀 이상을 둔 가정도 만 3천5백여 가구에 이릅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계획 시행을 위해 건교부에 관련 규칙 개정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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