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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임시지도부 출범…정세균호 순항할까

반노-친노 '내부 갈등' 심각

<앵커>

열린우리당의 새 당의장이 된 정세균 의장이 어제(31일) 무거운 책임감으로 자기 혁신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당내 재야파가 대통령과 청와대를 직접 공격하고 있고 친노측 인사들도 대대적인 반격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당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먼저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세균 신임 당의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통렬한 자기 반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임시 당의장 : 구체적인 대응의 성과로 국민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방향성의 정당함만을 강변해 온 우리의 모습을 반성합니다.]

정세균 의장은 당 전체가 무거운 책임감으로 자기혁신에 나설 것이라며 새롭게 당 체제를 재정립하고 혁신하는 집권여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장은 정식 지도부를 뽑는 임시 전당대회는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치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임시 지도부인 당 집행위원에 지역과 계파간 안배를 고려해 10명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재선거 패배를 계기로 불거진 여당의원들의 청와대 비판은 어제도 계속됐습니다.

재야파에 이어 안영근 의원이 대통령은 지금 탈당해야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맞서 김두관, 유시민 등 친노 그룹이 "노 대통령 흔들기의 망령이 다시 되살아 났다"고 역공을 폈습니다.

특히 내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간 이해관계까지 맞물러 여당 내부의 인식차이와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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