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며칠 전 일어난 한성한공 여객기의 바퀴고장은 예견된 사고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청주방송, 조용광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8일 제주공항에 착륙한 직후 바퀴 2개의 바람이 빠진 한성항공 여객기.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 진단이 실시됐습니다.
바퀴의 마모 등 기체 결함에 따른 사고는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박영훈 안전감독관/건교부 서울지방항공청 청주공항출장소 : 타이어를 자주 사용하다보니 브레이크에서 많은 열이 발생한 것입니다. 열이 많이 발생하다 보니 타이어의 압력이 증가하고 그 온도 때문에 퓨즈가 녹아 내린 것이죠.]
하지만 예견된 사고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성항공 부사장 출신인 김재준씨는 시험운항 때부터 각종 결함이 발견됐지만 회사측이 묵살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김재준/한성항공 전 부사장 : 비행기 도입 이후 수차례 사장에게 건의했으나 그때마다묵살하고...]
항공기 제작사인 ATR사가 권유한 예비부품도 4분의 1밖에 확보하지 못해 제대로된 정비가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한성항공측은 김 전 부사장의 말은 근거없는 음해에 불과하며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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