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폐장 유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해당 지역마다 막판 홍보전이 뜨거운가하면 반대 집회도 잇따랐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방폐장 유치를 찬성하는 주민들이 피켓을 들고 도로로 나섰습니다.
시장과 시의회 의장 등은 방폐장 유치를 기원하면서 삭발까지 합니다.
유치 결의대회에는 만 오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강현욱/전북 도지사 :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 우리가 확실히 잡읍시다.]
유치를 신청한 경북 포항과 영덕, 경주에서도 투표율을 끌어 올리기 위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만여 명이 참석한 포항에서는 '영일만의 기적'을 재현하자며 찬성표를 호소했습니다.
[양용주/포항국책사업유치위원장 : 우리 시민 모두가 반드시 참여해서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임해주시면 가장 우수한 결과가 나오리라고 봅니다.]
반대 집회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세종로 공원에서는 환경운동연합 등 백여 개 시민단체들이 모여 주민 투표를 반대했습니다.
[최병무/환경법률센터 이사장 : 정부에서는 즉각 현재의 이와같은 주민 투표는 중단을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표 이틀을 앞두고,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지자체들의 유치 경쟁.
여기에 찬반 단체들의 갈등까지 더해져 투표 이후 후유증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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