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2년 이전에 생산된 레저용 차량 가지신 분들은 차문 단속에 신경을 쓰셔야 겠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그 이유를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2002년형 SUV 차량입니다.
리모콘의 잠금버튼을 짧게 누르면 비상등이 한번 깜박이며 문이 잠깁니다.
하지만 버튼을 길게 누르자 잠금장치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차량 회사 관계자 : 사제품을 시중에서 사서 쓰게 되면 오신호가 차량에 가기 때문에 리모콘 키의 보내는 신호를 정확하게 안 받을 수 있고...]
대부분의 운전자는 차 문이 잠긴 줄 알고 확인을 하지 않습니다.
[SUV 차량 운전자 : 아침에 나왔는데 시동 걸려고 하다가 문이 열려있는 거야 도둑 맞은 줄 알고 차 다 뒤졌잖아.]
전직 중고차 매매업자 31살 박모씨는 이 점을 노렸습니다.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SUV 차량만 골라 금품을 훔쳤습니다.
박씨는 지난 4월 부터 한 달 사이에 서울 역삼동, 양재동 일대를 돌며 SUV 차량 50대에서 골프채 등 금품 5천만원 어치를 훔쳤습니다.
박씨가 노린 차량은 주로 2002년형 이전 모델.
리모콘 오작동이 잦고 경보장치도 따로 없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문을 편하게 열고 닫는 리모콘, 방심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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