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꼭 아들을 낳아야겠다. 이런 분들이 에전에 비해서는 많이 줄었습니다만,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그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은아/서울 목동 : 속으론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겟지만 저희 시어머님 같은 경우는 아들·딸 무슨 상관이냐. 건강하게만 낳아라...]
[한윤종/서울 대방동 : 그래도 한 가정에 아들이 한 명 정도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도 많이 변했다는 우리나라의 남아선호사상.
다른 나라와 비교해 봤습니다.
여자 아이 100명 당 남자 아이가 몇명 태어났는지 보니, 한국은 108.7명으로 대만, 홍콩 등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남아 출생비가 높았습니다.
한국의 남아 출생성비가 이렇게 높은 이유는 출생 순위별 성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첫째로 태어난 아이들만 놓고 보면 여아 100명당 남아가 104.9명이였지만 둘째아이는 107명로 높아졌고 셋째아이 이상은 136.6명이나 됩니다.
[임옥룡/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 자연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가 105명~106명 정도가 일반적인 소견이구요. 셋째 아기부터는 굉장히 남아가 높은 소견을 보이고 있구, 이것은 남아 선호 사상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난 94년 115명에 달했던 한국의 남아출생비율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여성 지위 향상 등 급변하는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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