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는 옷차림도 기업 경쟁력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기업들이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 유니폼을 교체하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이동통신사는 최근 영업점 직원들에게 경쾌한 오렌지색 유니폼을 지급했습니다.
10대와 20대가 주요 고객인만큼, 젊고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를 강조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박혜정/이동통신사 직원 : 산뜻한 분위기고요. 입기도 편하고요. 고객님들이 이쁘다고 말씀해 주시니까 저희도 기분좋게 일하고 있습니다.
한 시스템 주방업체는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돋보이게 하려는 수단으로 역시 유니폼을 선택했습니다.
[신명임/시스템 주방업체 관계자 : 세련된 유니폼이 전문성을 더해주고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어 회사이미지 전달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정장 차림에서 벗어나 파격적으로 변신을 시도한 호텔도 있습니다.
손님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서겠다는 의도가 녹아있습니다.
[폴커밍햄/호텔 부총지배인 : 직원들이 캐주얼한 옷차림을 하고 있으면 손님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한 항공사도 태극 개념에서 탈피해 글로벌 이미지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새 제복은 해외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을 맡아 1벌 가격이 백만원에 이를 정도입니다.
[써니 김/승객 : 색감도 좋고 상당히 상쾌한 것 같아요. 아주 좋습니다.]
유니폼은 이제 단순히 통일성과 실용성의 차원을 넘어 기업의 전략적인 이미지마케팅 수단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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