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현대 하이스코 순천 공장에서 하청업체의 해고 근로자들이 일주일째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복직 요구가 거부된 상황에서 공권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광주방송, 김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30일) 오전 10시 20분 경찰특공대가 투입돼 해고 근로자들이 농성하고 있는 B동 공장외벽을 뜯어내고, 천장을 뚫기 시작했습니다.
또 B동 내부에서 옥상으로 통하는 출입문을 차단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임산부와 어린이 등 농성근로자 가족들은 거세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가족 한명이 사측 경비용역업체 직원들과 충돌해 실신했습니다.
또, 이를 촬영하던 광주방송 기자도 폭행당했습니다.
경찰의 강제 진압이 임박해지면서 민주노총 회원들이 집결하고 있어 현대 하이스코 순천공장에는 무력충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농성근로자들 60여 명이 강력히 저항할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민주노총는 그러나 오늘 성명을 내고 공권력을 동원한 강제진압은 최악의 사태를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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