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이 관광공사에 백두산 관광을 위한 사전답사를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측에는 아무런 연락도 없었습니다.
주영진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관광공사는 북측 민족화해협의회가 어제(28일) "삼지연 비행장 활주로 포장 확인과 백두산 관광 사전답사에 동의한다"는 전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평양을 방문했을 때 조선아태평화위 관계자들에게 한 요구를 북측이 수용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재경/관광공사 실장 : 활주로 피치하고 기자재를 지원해 줬는데 그대로 잘 공사가 끝났다고 하니, 우리는 국민의 세금이니까 봐야겠다, (북측이)일단 보러와라,그 내용입니다.]
그러나 북측은 현대아산에는 아무런 통보도 없었습니다.
현대와는 금강산 관광만 하고, 개성·백두산 관광사업 대상은 다른 곳을 택하겠다는 의도를 포기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공사는 방문단 구성 등 세부 협의 과정에서 현대아산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다음달초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현정은 회장과 이종혁 부위원장의 만남이 대북관광사업의 방향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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