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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협상 비준안' 국회 상임위 통과

민노당 "본회의 처리 저지할 것"

<8뉴스>

<앵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가 오늘(27일) 질서 유지권까지 발동한 가운데 쌀 협상 비준동의안을 의결해서 본회의로 넘겼습니다. 민주노동당과 농민 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먼저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질서유지권이 발동된 국회 통외통위 회의실 앞.

경위들이 일렬로 서서 회의장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막아, 막아.]

[이거 뭐하는 거야?]

민주노동당 의원과 보좌관들이 회의장 진입을 위해 몸싸움을 벌입니다.

농민운동가 출신 강기갑 의원은 도포가 풀어 헤쳐질 정도입니다.

[의원님 다치십니다.]

[비켜, 너희들이 뭘 막고 있는지 알기나 해?]

이런 사이 회의실에서는 쌀 개방을 10년 더 늦추되 의무수입량을 늘리는 내용의 쌀 비준동의안을 상정해 10분만에 통과시켰습니다.

[임채정/국회 통외통위 위원장 : 국정 과제가 됐기 때문에 통과는 시키지만 의원 여러분들께서 깊은 고민을 하신 결과라는 것은 이해해주시고...]

민노당은 본회의 저지 방침을 확인했고 강기갑 의원은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 : 민주노동당의 이와 같은 농민을 위한, 이 나라 농업을 살리는 투쟁은 멈춰지지 않을 것입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의무적으로 들여와야 할 쌀 수입을 위해 본회의에서도 이달안에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노당과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 최종통과까진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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