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PEC이 열릴 부산에서 APEC을 둘러싼 교육 논란이 뜨겁습니다. 전교조가 사실상 APEC 반대 교육을 하겠다고 나서자 교육당국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교조 부산시 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각급학교에서 APEC 바로알기 수업을 시작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강병용/전교조 부산지부 정책실장 : 부산시에서 홍보하는 내용과 반대하는 사람의 주장과 내용을 학습지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부산시 교육청은 오늘(27일) 각급학교에 긴급공문을 발송해 정치성 교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실상 반 APEC 교육이 될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이원근/부산교육청 부교육감 : 교육의 중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일선학교에 협조와 당부를 드리고 있습니다.]
APEC반대 시민행동측은 어제와 오늘 무려 3천여건의 집회신고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부산 해운대지역의 집회신고가 모두 불허 된데 따른 대응전략입니다.
[소영재/APEC반대 시민행동 집행위원 : 환경이나 빈부격차의 심화 이런 일들이 APEC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는 APEC을 반대합니다.]
경찰은 비상이 열렸습니다.
[정명시/부산해운대 경찰서 정보과장 : 전직원들이 다 동원돼서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 못하고 전부 검토작업에 매달려 있는 실정입니다.]
APEC반대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APEC 기간동안 전세계에서 수만명의 시위대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집회장소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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