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테마] 꿈이 그려진 벽화

<8뉴스>

<앵커>

삭막했기만 했던 회색시멘트 담이 꿈이 담긴 벽화로 화사하게 바뀌었습니다.

아이들과 예술가가 함께 그린 벽화, 테마기획에서 조지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관악구 봉천 1동 빽빽한 주택가, 골목을 따라 기다란 60미터 담장이 서 있습니다.

붓 가는 곳마다 따스한 그림이 생겨나는 벽화입니다.

[화가 : 원래 아이들이 먼저 종이에다 그린 다음에, 저희가 다시 보고 그리는 거예요.]

[조아름 : 종이에 그리는 것보다 벽에다 하니까 더 재미있고 신기해요.]

아이들은 서로 자기 작품을 찾느라 신이 났습니다.

[색깔 예쁘다, 에메랄드 같아.]

[이준호 : 내가 만든 작품이 여기 벽에 붙어서 사람들이 보니까 자랑스럽고 보기 좋아요.]

벽화의 작가는 서양화가이자 설치미술가인 임옥상 화백.

지난 두 달동안 지역 아동복지센터 아이들 60명이 함께 했습니다.

서울시도 천2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윤재희/서울 봉천동 : 삭막하지 않고, 늘 주차돼 있는 거만 봤는데 이렇게 돼 있으니까 좋네요.]

아이들이 그린 그림 속 세상처럼, 화사한 담은 이제 마음 속 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임옥상/설치미술가 : 친구도 생기고, 잠시나마 동심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는 것, 그것만큼 소중한 건 없을 것 같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