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치러진 국회 의원 재선거에서 열린 우리당이 0:4로 완패한 것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확대 해석을 경계하면서, 정책 기조의 변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여당 지도부의 사퇴 여부가 내일 결정될 예정이지만, 여권의 체제 개편과 국정 운영의 기조 변화는 정기 국회가 끝나는 연말이나 내년 초 쯤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힘받는 박근혜>
국가 정체성 논란과 이명박 서울시장의 급부상으로 지도력이 흔들렸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이번 선거의 압승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대여 전략 수립에서도 한결 여유를 찾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재선 승리가 여권의 실정에 대한 반사 이익 때문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아, 한나라당과 박 대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실지 회복에 실패한 민주 노동당은 노선 투쟁 등 내홍에 휘말릴 것으로 보입니다.
<쌀 비준안 어렵게 국회 통외통위 통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가 오늘 오전 위원장이 질서 유지권을 발동한 가운데 전체 회의를 열고, 쌀 관세화 유예 협상에 대한 비준 동의안을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습니다. 민주 노동당 의원들과 농민 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했지만, 비준안은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조만간 본회의에서 이뤄질 최종 의결도 민주 노동당 의원들과 농촌 출신 일부 여야 의원들의 반발로 또 한번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아파트 동시 분양 폭리>
서울 지역 아파트 동시 분양에서 분양 원가에 비해 분양가가 턱없이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격차가 많게는 5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 실태와 문제점을 집중 취재했습니다.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의 최측근 인사가 오늘 사퇴했습니다. 북한이 현대에 전격적으로 접촉을 제의해온 직후여서 주목됩니다.
<중국산 김치서 또 기생충 알 검출>
기생충 알이 검출돼 판매가 잠정 중단됐던 중국산 김치 15개 제품에서 추가로 기생충 알이 검출됐습니다. 식약청은 이들 제품을 모두 압류하거나 회수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식약청은 내일 중국산 김치 100여개 제품과 국한 김치 290개 제품에 대한 기생충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데, 국산 김치에서 기생충이나 기생충 알이 나올 지가 초미의 관심삽니다.
8 뉴스는 이 밖에
▶ 대북 인권 결의안, 언제까지 외면하나? / 김근태 장관은 뭐하나?
▶ 금추, 밭떼기 잡아라 / APEC 집회 선점 신경전 / 경찰, 키 작아도 된다
▶ 국립 중앙 박물관 내일 개관 / 많이 먹여도 안 큰다 / 학교보다 학원
▶ 위험천만 에스컬레이터 / SKT 때문에 못살아 / 이승엽, 눈부신 활약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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