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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사흘째 크레인 농성

<8뉴스>

<앵커>

어제 순천 현대하이스코 공장 시위에서 백명 넘게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해고 노동자들은 크레인 고공 농성을 사흘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정재영 기자가 그 사정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25일)밤 경찰버스가 불타고 백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던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주변에 오늘은 정적 속에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민주노총의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경찰 7개 중대만 공장주변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공장 안에서는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크레인 농성이 계속돼 조업은 사흘째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농성자수가 61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자진해산을 위한 설득작업을 벌이는 한편, 농성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진압방법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강택 전남경찰청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시위는 도를 넘어선 불법폭력시위였다며 강력한 사법처리 방침을 밝혔습니다.

[한강택/전남지방경찰청장 : 도를 넘는 불법 시위. 여기에 대해서는 경찰에서는 엄정하게 끝까지 추적해서 사법처리 하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사태가 하청업체를 위장 폐업해 120명을 해고하고도 대화조차 나서지 않는 하이스코와 경찰의 강경진압이 원인이라며 복직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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