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견되면서 유럽 전역을 또 한번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24일) 프랑크푸르트 근처 한 호수가에서 죽은 채 발견된 야생 거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징후가 발견됐습니다.
독일 정부는 이 거위들의 직접 사인은 독극물 중독으로 보이지만, 떼죽음한 22마리 가운데 일부가 조류 인플루엔자의 초기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테판 벰트/조류 인플루엔자 조사단장 : 발견된 바이러스가 치명적인 H5N1 변종인지는 좀 더 정밀하게 조사해봐야 합니다.]
유럽연합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한 달간 애완용 조류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국제적인 공조 체제도 마련됐습니다.
[이종욱/WHO 사무총장 : 각국이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비롯한 각종 대책 마련에 힘써야만 전세계적인 위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전세계 30개국 보건장관과 유엔 전문가들은 캐나다 오타와에 모여 이틀 동안 회의를 갖고 유엔 기구 중심으로 역할을 나눠 조류 인플루엔자 퇴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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