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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FRB 의장에 '벤 버난케' 지명

뉴욕증시·월가 반응은 긍정적

<앵커>

앨런 그린스펀 FRB, 즉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후임에 벤 버난케 백악관 경제자문위 의장이 지명됐습니다. 그의 지명소식에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타는 등 월가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지 부시 대통령은 내년 1월말로 임기를 마치는 그린스펀 의장 후임에 벤 버난케 의장을 지명했습니다.

[부시 대통령 : 그린스펀 의장은 미국인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기여해왔으며, 벤 버난케는 그의 업적을 계승할 적합한 인물입니다.]

올해 51살의 버난케 지명자는 정책의 일관성을 강조하며 시장의 동요를 차단했습니다.

[벤 버난케 지명자/백악관 경제자문위 의장 :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그린스펀 시대에 확립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버난케 지명자는 하버드대와 MIT에서 공부한 뒤 프린스턴대 교수를 지냈고 지난 2002년에 미연준 이사로 임명된 뒤 가장 유력한 차기 의장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유가하락 등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그의 지명 소식에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는 등 뉴욕증시와 월가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이런 반응으로 미뤄 버난케 지명자의 상원 인준과정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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