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보다 훨씬 짧은 시간 안에 입장을 뒤바꾼 정부 부처도 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 고위 인사의 사망에 대한 조의 표명 방식을 불과 하루 만에 번복했습니다.
이어서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오늘(24일) 연형묵 부위원장의 사망에 대한 조의를 담은 전화통지문을 북측에 보냈습니다.
[양창석/통일부 홍보관리관 : 연형묵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병으로 인해 사망한 소식을 접하고, 삼가 애도의 뜻을 전하며....]
통일부 장관이 북한 고위인사가 숨진 데 대해 공식적으로 조전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어제만 해도 통일부는 조문이나 조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창석 홍보관리관은 남북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조전을 보내는 쪽으로, 오늘 아침에 최종 결정됐다고 말했습니다.
강정구 교수 사건 등 민감한 시국 상황을 고려해 당초 조전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가, 통일부 고위층의 뜻에 따라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형묵 부위원장의 빈소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직접 찾았습니다.
[조선중앙TV : 위대한 김정일 동지께서 고 연형묵 동지의 영구를 찾으셔, 깊은 애도를 표시하셨습니다.]
연 부위원장은 오늘 국장으로 장례가 치러진 뒤 평양 애국 열사릉에 안장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