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금요일에 용산에 터를 잡은 국립중앙박물관이 개관합니다. 오늘(24일)부터 닷새 동안 새단장을 한 국립중앙박물관을 미리 가봅니다.
신우선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시공간만 8천평이 넘는 세계 6번째 규모로, 3개층 5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5개 전시관의 관람은 이 고달사지 쌍사자 석등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1층 남쪽의 고고관부터 소개해드립니다.
고고관에서 만나는 신라 금관은 특수전시를 통해서 화려함의 극치를 더합니다.
경주 황남대총에서 발굴된 이 금관과 금 허리띠는 신라 5세기 때 것으로 국보 191호와 192호입니다.
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도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중앙박물관에 나들이 나섭니다.
새로 만들어진 발해전시실의 용머리 석축, 부릅뜬 눈과 날카로운 이빨로 고제국의 기상을 전해줍니다.
그리고 고구려의 벽화.
[홍진근/고고부 학예연구관 : 고고관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를 거쳐 통일신라와 발해의 남북국 시대까지 찬란했던 우리 고대문화를 전시하는 곳입니다.]
신석기시대 조가비 얼굴과 5세기 신라에서 발견되는 로마식의 유리잔과 유리병, 그리고 보검도 꼭 봐야할 유물입니다.
천평의 고고실에서 1,200점의 유물을 보고 잠시 박물관 앞으로 나오면, 건물과 하늘이 어우러져 비춰지는 '거울 못'이 나옵니다.
넉넉하게 쉬면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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