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김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는 김장 수요가 부쩍 늘었습니다. 국산 배추값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 상황인데, 포기당 천원 하는 것이 지금 3천3백원이 넘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수입된 중국산 김치는 8만 5천여 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1%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총 수입량보다도 만 2천여 톤이 많습니다.
중국산 생배추와 절인 배추 수입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8월부터 2달 동안에만 610여 톤이 들어왔습니다.
중국산 김치의 수입은 급증했지만 검역이나 검사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납 검출 파동이 있기 전까지는 타르 색소나, 방부제 등만 검사했습니다.
문제가 된 납과 기생충 등에 대한 기준은 없습니다.
중국산 김치에 대한 불신 탓에 김치를 직접 해먹는 주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추 물량은 지난해보다 20% 가량 줄어 배추값은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포기당 천원선이던 배추 가격은 포기당 3천3백원선으로 3배 이상 올랐습니다.
중국산은 불안하고 국산은 너무 비싸고, 김장철을 앞두고 주부들의 고민이 점점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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