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3만명이 숨진 파키스탄 지진피해 지역은 지금 이시간에도 긴박한 구호작업이 진행중입니다. 파키스탄 현지에 들어가 구조와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한 구호단체를 테마기획에서 만났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파키스탄 북부도시 발라코트.
단 한 번의 지진으로 35만 명 가운데 3만 명이 숨지고 2만 명이 실종됐습니다.
지진 발생 사흘 뒤인 지난 11일부터 의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십여 명으로 구성된 한국인 구호단체가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시작된 구호와 의료활동.
혼란 속에 머리를 다친 4살배기 마수르는 이제야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았습니다.
[모하마드 엘샤드/마수르 할아버지 : 계속 아프다고 울면서 칭얼대다가 치료를 받고 나니 어제부터는 괜찮아졌습니다.]
구호단체의 의료진은 진료 경험이 부족한 파키스탄 군의관들을 도와 하루 평균 180명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종일 진료에 몰두하지만 곳곳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을 다 돌보지 못하는 게 안타깝습니다.
[이규인/의사 : 제일 심각한 게 산악지역이니까 도로가 다 끊겨서 접근이 힘들다는 점입니다.]
훌쩍 지나간 열흘, 여진의 위험 속에 천막생활을 해야만 했지만, 귀국의 기쁨보다는 아쉬운 마음이 앞섭니다.
[김의동/의사 : 아직 상태가 해결되지 않았으니까 마음이 무겁다.]
이들이 흘린 땀방울은 폐허가 되다시피한 파키스탄 땅에 남긴 한국인의 사랑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