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무려 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쇼팽 콩쿠르는 5년에 한 번 씩만 열리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콩쿠르입니다. 피아노 연주자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리면서 세계적인 거장들을 배출해 왔습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쇼팽을 낳은 폴란드에서 1927년 창설된 러시아의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립니다.
5년마다 열리는 쇼팽 콩쿠르에는 18살에서 29살까지 젊은 피아니스트 들이 참가해 세계 최고의 실력을 겨룹니다.
모두 국가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로 쇼팽이 쓴 거의 모든 장르의 곡을 소화해야 합니다.
예선과 본선, 그리고 결선까지 경연 기간만 한달이 넘습니다.
아쉬케나지와 폴리니, 아르헤리치와 부닌 같은 수많은 거장들이 모두 이 콩쿠르에서 배출됐습니다.
[정진우/피아니스트(서울대 명예교수) : 공부하는 학생에게 큰 희망과 목표를 줬다는 점에서 대단한 의미를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쇼팽 콩쿠르에 아시아 돌풍이 분 것은 80년대 이후로 지난 80년 베트남의 당 타이손, 2000년 중국의 리윈디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최종 결선 진출자 12명 가운데 8명이 아시아권 연주자였습니다.
따라서 1위를 폴란드 연주자에게 내준 임동민-동혁 형제의 3위 수상은 폴란드의 자국민 밀어주기와 아시아권 연주자에 대한 견제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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