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 김치’ 파동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산 김치에서 기생충알이 검출됐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시중에 유통되는 중국산과 국산 김치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산 김치 9개 제품에서 회충, 구충(십이지장충), 동양모양선충, 사람등포자충 등 4종류의 기생충알이 나왔다고 밝혔다.
함께 조사한 국산 김치 8개 제품에서는 기생충알이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난 10일부터 국민이 자주 먹는 김치 제품에 대해 중금속과 잔류농약, 색소 등 위해물질에 대한 집중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산 제품 16개 중 9개 제품에서 인체에 감염될 경우 구토와 복통, 빈혈 등을 일으키는 기생충알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중국산 김치에서 기생충알이 검출됨에 따라 이들 김치 판매업소에 문제의 제품을 즉각 폐기할 것과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도 리콜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다.
또 모든 중국산 김치에 대해 통관을 보류하고 안전한 제품에 대해서만 승인을 하도록 했으며, 향후 수입되는 모든 중국산 김치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중에 유통되는 국내외산 모든 김치에 대해서도 중금속, 잔류농약 등 위해물질 검사와 함께 기생충 검사를 추가하기로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검출된 기생충알은 분뇨나 오염된 농업용수 등에서 옮겨왔을 가능성이 크다”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하는 등 11월초로 예정된 제5차 6자회담을 위한 관련국간 사전협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북한은 평양을 방문한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를 통해 “내달초로 예정된 6자회담에 무조건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는 21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8~30일 2박3일간 북한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최고지도자의 방북은 2001년 9월 장쩌민 국가주석의 방북 이후 4년 만이다.
후주석은 이번 방문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제5차 6자회담과 북·중 경제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지난 17~20일 북한을 방문했던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는 이날 오후 한국을 방문했으며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앞서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6자회담에 참석하겠다는 북한의 의사를 전하면서 “북한이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초청해 핵관리 방안에 대해 협의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한미연합사령관이 행사하는 전시 작전통제권의 환수와 관련한 협의를 ‘적절히 가속’키로 합의했다.
윤광웅 국방장관과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21일 서울에서 37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럼스펠드 장관은 한국이 자국 방위에 더욱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만족스럽게 평가했다.
양 장관은 지휘관계와 전시 작전통제권에 대한 협의를 적절히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럼스펠드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한미 양측이 적절한 시기가 됐다고 결정하면 이양하겠다”며 전시 작전통제권의 정확한 환수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양측은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미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특히 럼스펠드 장관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른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과 핵우산의 지속적 제공 공약을 재확인했다.
럼스펠드 장관은 SCM에 참석한 뒤 노무현 대통령과 반기문 외교부장관을 잇따라 만났다.
정부는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송어와 향어를 시가의 50%까지 보상해주기로 했다.
또 미검출 송어와 향어는 1㎏에 각각 7000원과 4300원에 수매키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내수면양식협회와 회의를 갖고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폐기대상 송어(800g 이상)와 향어(1000g 이상)를 시가의 절반 금액까지 보상해주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중간크기 이하의 송어와 향어는 전문평가기관의 평가액 산출 결과에 따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해양부는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수산물 위생당국간 실무회의’를 갖고 중국산 수산물에 대한 말라카이트 그린 등 유해물질 검사 의무화,중국 정부의 ‘위생증명서’ 추가 등 수출요건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내년부터 병사 10명에 1대 꼴로 인터넷이 가능한 개인용 컴퓨터가 병영에 설치되고 군 복무 중 배운 특수기술을 국가가 공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방부는 병영문화개선대책위원회가 마련한 선진병영문화비전 안을 검토해 이달 중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당정회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선진병영문화비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08년까지 병사의 인터넷 학습과 이메일 이용을 위해 내무반에 모두 5만7095대의 개인용 컴퓨터가 설치된다.
개인용 컴퓨터는 환경이 열악한 전방과 해안지역 부대 1023곳에 우선 보급된다.
대책위는 이 사업에 2006년에만 509억여원 등 모두 160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이 경우 병사들은 인터넷 사용료로 시간당 400원을 내야 한다.
대책위는 2006년부터 군에서 취득한 헬기정비사,폭발물관리사와 같은 군 특수·전문경력을 국가 공인자격으로 인정하기 위해 국방자격법(가칭)을 제정하는 한편 국방부,노동부,직업능력개발원 등이 참여하는 군 자격제도 개선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또 2007년부터 대학교육을 원하는 병사는 e러닝을 통해 방송통신대,사이버대 등의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대책위는 교육부와 협의를 통한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2007년부터 대학 재학 중 입대한 병사에게 1년에 6학점 범위에서 자신이 다니던 대학의 온라인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안도 마련했다.
서울의 아버지와 떨어져 어머니와 함께 중국 베이징으로 조기유학을 떠난 한국 고교생이 강도로 돌변한 중국 동포 과외 교사의 흉기에 찔려 숨졌다.
20일 오후 8시40분쯤 베이징 한인타운인 차오양구 왕징신청의 아파트에서 고교 1학년 김모(16)군이 자신에게 수학을 가르쳐온 과외 교사 김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피살됐다.
김군 동생은 “누군가 벨을 눌러 형이 문을 열어줬는데 거실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형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조선족 교사와 심하게 다투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군의 어머니는 외출 중이었고 다른 방에 있던 초등학생 동생(11)이 피살 장면을 목격,밖으로 뛰어나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김군은 숨져 있었고 김씨는 달아난 뒤였다.
경찰은 김군 어머니가 외출한 틈을 타 과외 교사가 아이들만 있는 집에 침입,강도로 돌변한 것으로 보고 30세 전후인 김씨 소재를 추적 중이다.
김군 형제는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아버지와 떨어져 어머니와 함께 베이징에서 거주하며 현지 학교에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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