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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 위한 '위 절제술', 사망률 높아

수술시 분비물이 폐렴이나 심장질환 유발해

<8뉴스>

<앵커>

살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해서 세게적으로도 인기가 높은 위절제 수술, 그런데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섬뜩한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20킬로그램이 넘는 몸무게때문에 거동조차 불편했던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마라도나.

지난 3월 위 절제수술을 통해 30킬로그램 이상을 감량한 뒤 과거의 날렵한 모습으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체중 감량 효과가 전해지면서 위 절제수술은 미국에서만 한 해 14만여명이 위를 자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문제는 높은 사망율입니다.

위 절제수술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수술법은 이른바 위 우회술로 위를 99%까지 잘라낸 뒤 식도끝에 남은 일부분을 직접 소장에 연결시키는 방법입니다.

미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의학협회지는 최신호에서 이 수술을 받은 100명 가운데 2명이 수술 한달 이내에 숨졌고, 5명은 1년내에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위나 장을 절개한 뒤 봉합하는 과정에서 수술 미숙으로 흘러나온 분비물이 폐렴이나 심장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데비 존스/위 수술 환자 : 수술한 뒤 45일동안 집중치료실에 있었어요. 그중 33일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했지요.]

의사들은 수술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에 비해 숙련된 의사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무분별한 수술 선택은 계속해서 사망률을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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