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꿀 채취를 끝내고 겨울나기 준비를 하던 양봉 농가의 꿀벌들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누군가 일부러 한 짓인 것으로 보입니다.
청주방송 신규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주시 살미면에 있는 양봉농가입니다.
꿀 수확을 끝내고 겨울 날 준비를 마친 벌통이 줄지어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벌통은 이미 비었습니다.
대신 벌통 주변으로는 죽은 벌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유종은(74)/피해농민 : 죽는 거 보기 싫어서 양봉장에 오지 않는다.]
지난 14일 부터 죽어나가기 시작해 일주일만에 꿀벌의 90%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이곳에서만 벌통 1백20여군, 시가로 3천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인근의 양봉업자도 벌통 80군을 모두 잃어 적게 잡아 2백만 마리의 꿀벌이 떼죽음을 당한 것입니다.
[배종성/충주시 농업기술센터 양봉담당 : 농가에서는 이미 방제를 다 한 상태입니다. 지금은 질병으로 몰살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꿀벌들을 약물로 유인해 고의로 몰살시켰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