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음악계가 인정하는 최소의 베이스 연광철씨가 오랜만에 고국을 찾았습니다. 입지전적 경력으로도 유명한 그를 테마기획 김수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깊이 있는 표현력과 목소리, 국제 무대를 누비는 베이스 연광철 씨의 성공담은 입지전적인 경력으로 더욱 빛납니다.
공고를 거쳐 지방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한 연씨는 국내 음악계에서 설움을 받자 불가리아를 거쳐 독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연광철/베이스 : 학연이나 지연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그 때 어려움이 보다 폭넓게 음악을 바라보게 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1993년,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린 그는 이듬해 베를린 국립 오페라단에 입단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단역부터 차근차근 경력을 쌓으면서 보낸 10여년, 언어와 문화의 장벽, 키 작은 동양인이라는 핸디캡을 남들의 몇 배 되는 노력으로 극복했습니다.
[점점 더 자기 일에 충실해 나가면 자기의 몫이 점점 더 많아진다고 생각해요. 일할 것도 많아지고 음악 해서 얻는것들도 많아지고...그러다 보면 큰 성공을 위해서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
이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비롯한 전세계 주요 극장에 주역으로 초청받는 연광철씨.
재능있는 고국 후배들의 세계 무대 진출을 돕겠다는 또 하나의 목표를 세운 그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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