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벌을 온 몸에 붙이는 광경, 해외 토픽 같은 데서 가끔 보셨을 겁니다. 오늘(20일) 우리나라 대구에 한 남자가 벌 26만 마리로 자신의 온 몸을 뒤덮었습니다.
대구방송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발끝부터 덮기 시작한 벌떼들이 순식간에 온 몸을 뒤덮어 버립니다.
아예 머리 위로 한아름 벌들을 쏟아 붓자 얼굴도 온통 벌들의 차지가 됐습니다.
벌 수염 사나이 안상규 씨가 몸에 붙인 벌은 모두 26만마리.
안씨는 지난 2002년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며 22만 마리의 벌을 몸에 붙인데 이어 지난 5월에는 25만 마리의 벌을 붙여 현재 기네스북에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한 시간 여 만에 안씨의 몸을 뒤덮은 26만 마리의 벌들, 무게만도 자그만치 48킬로그램이 넘습니다.
[안상규/'벌 수염 만들기' 기네스북 기록보유자: 독이 계속 들어오니까 해독을 하기 위해 물을 마신다. 지금 30-40회 쏘였다.]
안씨의 세계적인 기행에 일본 방송사 취재진도 관심을 보인 가운데 안씨는 독도는 우리 땅이란 글씨를 펼쳐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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